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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2025.05.2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러시아가 간밤 공습에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엑스(X)를 통해 "러시아가 이번 공격에 샤헤드(이란산 무인기) 250대를 포함한 드론 총 315대와 북한산 탄도 미사일 2발 등 미사일 7발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이전에도 러시아가 북한산 KN-23 탄도 미사일을 공격에 썼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자국군 1만여 명 파병 등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휴전 대신 샤헤드 드론, 순항 미사일, 탄도 미사일을 이용한 대규모 공습이 또 있었다"며 "오늘은 키이우에서 있던 가장 큰 공격 중 하나였다. 오데사, 드니프로, 체르느히우 지역도 공격 표적이 됐다"고 했다.
그는 "러시아 공격에 대한 대응은 세계의 침묵이 아니라 구체적 행동이어야 한다"며 "러시아를 평화로 이끌 힘을 가진 미국의 행동이, 강해져야만 하는 유럽의 행동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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