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한여름 기온...서울 낮 29도·대구 30도

오늘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더위가 잠시 쉬어갔지만 동해안과 남부 곳곳에서는 여전히 한여름 기온을 보였는데요.

내일은 서울 낮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는 등 오늘보다 4도가량 높아지며 수도권에서도 다시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 대구는 30도로 오늘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날이 뜨겁겠습니다.

이렇게 날이 더워지면서 얼음을 사용하는 분들도 늘고 있는데요. 그런데 얼음을 얼리는 틀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자칫 식중독에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주 세척을 해야 하고요. 쌀뜨물에 1시간 정도 담가놓으면 얼룩과 냄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식초를 붓고 20분 정도 후에 헹궈내면 세균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잘 관리해서 시원하고 건강하게 얼음 드시기 바랍니다.

볕도 더욱 강해집니다. 맑은 날씨 속에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까지 오르겠고 일부 남부 지방은 '위험'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충청 이남에서는 오존 농도도 짙어서 호흡기 건강도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모레 새벽에는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금요일에는 충청 이남에, 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오전 필리핀 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내일쯤 태풍으로 발달한 뒤 중국 남부 해안을 따라 이동하겠지만 이 태풍의 수증기가 정체전선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주말 사이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는 만큼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날씨 캔버스에 이혜민. 김수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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