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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11살 연하 안재홍 '어머니' 호칭에 "이제 그만할 때 됐다" (살롱드립)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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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테오

사진=유튜브 테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라미란이 11살 연하 안재홍의 '어머니' 호칭에 대한 느낌을 밝혔다.

10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어머니? 누나? 애매하긴 해 | EP. 94 안재홍 라미란 | 살롱드립2' 영상이 게재됐다. 영화 '하이파이브'의 라미란, 안재홍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도연은 "안재홍 씨가 라미란 씨를 부를 때 호칭을 '어머니'라 했다가, '누나'라 했다가, '선생님'이라 했다가 '선배님'이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라미란은 안재홍에게 "궁금한 게 있는데 그럼 나 핸드폰에 뭐라고 저장돼 있어? '어머니'라고 저장돼 있는 건 아니지?"라고 물었다. 장도연은 "연상연하 커플 보는 것 같다"며 웃었다.

안재홍은 "왜 둘러대야 할 것 같지?"라고 웃으며 "핸드폰에는 '라미란 선배님'이라고 돼 있다. 처음 저장했을 때"라고 밝혔다. 라미란은 "아 거리감 느껴지게?"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안재홍은 "처음 뵀을 때는 선배님이라고 하다가 촬영하면서 어머니가 됐다"고 설명했다. 안재홍과 11살 차이인 라미란은 "이제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나"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응팔' 이후 처음 몇 년은 문자로 '오마니' 하면 '어 그래 아들' 답해줬는데, 그게 5년 7년 계속 가니까"라며 "저희 가족 단톡방이 아직도 있다. 그 안에서 (김)성균이는 아버지라고 불린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장도연은 "두 분이 '하이파이브' 캐스팅됐을 때 사적으로 연락 했는가"라고 물었고, 라미란은 "그전에도 만나서 밥 먹고 술도 먹고 해서 같이 한다 하니까 '잘됐다'고 했다"며 10년째 이어진 인연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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