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시하, 결혼·임신 동시 발표 "8월 말 출산"

소속사 "축복과 응원 부탁"
안시하, SNS 통해서도 소감 발표

안시하가 결혼과 임신을 동시에 발표했다. 빅웨일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안시하가 결혼과 임신을 동시에 발표했다.

안시하의 소속사 빅웨일엔터테인먼트는 10일 공식입장을 통해 "안시하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연인과 결혼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빅웨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안시하의 결혼식은 2026년으로 계획돼 있다. 소속사 측은 임신 소식 또한 전하며 "따듯한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배우로서 보여줄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안시하는 소속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축복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 그 응원에 힘입어 건강하고 예쁜 아가 출산한 뒤에 저 역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겠다"고 말했다.

안시하의 SNS에도 결혼에 대한 글이 게재됐다. 그는 "결혼이라는 걸 하고 싶은 멋진 남자를 만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소중한 아이를 품고 있다. 현재 28주로 8개월 차 이다. 오는 8월 말에 우리 튼튼이가 태어난다"고 말했다. "행복한 소식을 일찍 전하고 싶었는데 사실 지난해에 계류 유산(3개월 차에)을 한 번 겪고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낸 뒤에 다시 찾아와준 너무 소중한 존재라 조심조심 하다 보니 이제야 소식을 전한다"고 뒤늦게 임신을 알리게 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안시하는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낮과 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세작, 매혹된 자들', 영화 '비스트'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다. 뮤지컬 '아이다' '삼총사' '프랑켄슈타인' 등에도 출연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