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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이재명 대통령과 첫 통화..."자유무역 함께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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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시진핑 주석은 이재명 대통령과 첫 통화에서 다자주의·자유무역을 함께 지키자고 제안했습니다.

30분 동안 이어진 통화에서 여러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서로 찍은 방점은 각기 달랐습니다.

중국 연결합니다. 강정규 특파원!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앵커]
먼저, 한중 정상 간 첫 통화에 대한 중국 쪽 발표 내용 짚어볼까요?

[기자]

시진핑 주석은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함께 지켜나가자고 말했습니다.

"혼란으로 뒤엉킨 국제정세에 확실성을 불어넣어야 한다"고도 덧붙였는데요.

사실상 미국 일방주의와 관세전쟁, 공급망 분리 등을 비난하며 공동전선을 펴자고 제안한 셈입니다.


또 문화교류를 통해 여론의 토대를 다져 양국 국민의 마음속에 이해와 우호를 뿌리내려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10월 경주 APEC 계기 방한을 앞두고 한국 내 반중 정서에 대한 우려가 읽힙니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의 방한 초청이나 한반도 비핵화 역할 요구에 대한 응답은 빠져 있었습니다.

[앵커]
일본 정상보다 하루 늦게 통화가 이뤄진 것에 대한 중국 쪽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조금 전, 중국 외교부 브리핑이 있었는데, 공식 반응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전문가 인터뷰를 활용한 언론 매체 보도에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데요.

먼저, 이재명 정부가 미국과 관세협상을 앞두고 일종의 눈치 보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는 시각입니다.

미국의 압박 속에 '한미일 준동맹'을 일단 승계하는 모양새를 보여줬다는 겁니다.

또 한국 내 보수 진영에서 이 대통령의 친중 성향을 공격하고 있다는 점도 이유로 꼽았는데요.

그러면서도 타이완이나 남중국해 등 민감한 현안에선 전임 윤석열 정부처럼 미국 편만 들진 않을 거란 기대도 내비쳤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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