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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비선수들㈜ 제작 단편영화 ‘됩니다’ , 천안국제초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동아일보 최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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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지게차 유통 및 지게차렌탈 회사 중장비선수들㈜가 제작한 단편영화 ‘됩니다’가 천안국제초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단편영화 ‘됩니다’는 광고 촬영 현장감독 박수용이 입봉작을 앞두고 철저한 준비를 했지만, 프로페셔널하지 못한 스태프, 광고주, 배우로 인해 끔찍한 결과물을 만들게 된 과정을 페이크 다큐 형식으로 담았다.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정이헌이 주연배우로 캐스팅돼 배우 신예지와 호흡을 맞췄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문화예술 분야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영화제, 사진전 등을 꾸준히 운영해 온 것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블루칼라 직업인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는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가려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천안국제초단편영화제는 2018년부터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천안지부가 주최하고 천안시가 후원하는 5분이내의 초단편으로 이루어진 영화제이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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