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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공휴일엔 대형마트 못 갈 수 있다고?…관련株, ‘공휴일 의무휴업’ 추진 가능성에 ‘뚝’ [투자360]

헤럴드경제 신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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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8.28%·롯데쇼핑 -9.03%
이마트가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을 개점했다고 17일 밝혔다. 고객들이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 스위트 스트리트존을 둘러보고 있다. [이마트]

이마트가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을 개점했다고 17일 밝혔다. 고객들이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 스위트 스트리트존을 둘러보고 있다. [이마트]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새 정부 들어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가 본격 추진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10일 국내 증시에서 대형마트 관련주 주가가 일제히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이마트는 전장 대비 8.28% 내린 8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8만21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롯데쇼핑도 9.03% 내린 7만5600원에 장을 마쳤다.

기존에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정하던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공휴일 중에서 지정하도록 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가운데 이재명 정부 들어 해당 규제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법안 통과 시 대형마트는 최소 한 달에 두 번꼴로 공휴일에 문을 닫아야 한다. 이에 대형마트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며 매도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는 해당 규제가 대형마트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법안이 통과돼 평일 의무휴업 점포가 모두 일요일에 쉴 경우 이마트와 롯데마트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연간 100억∼200억원 내외로, 주말 영업 축소에 따른 인건비 감소 영향 등을 고려할 때 그 영향은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오히려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홈플러스 폐점에 따른 낙수 효과 영향이 더 클 수 있다”며 “홈플러스 36개 점포가 만일 폐점할 경우 약 2조원의 매출이 분산될 수 있어 이마트, 롯데마트의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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