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권수연 기자)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이 토트넘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간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0일 오후(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토마스 프랭크가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한다"며 "브렌트포드는 감독과 계약 조건 및 코칭스태프 구성에 대한 합의를 완료했으며, 프랭크를 약 1,000만 파운드(한화 약 180억 원) 이적료에 이동시킬 예정이다. 그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이 된다"고 전했다.
최근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룬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08년 리그컵 이후 자그마치 17년 만에 토트넘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조율했다, 그러나 올 시즌 리그 성적은 강등권 직전인 17위까지 추락했다. 유로파리그 우승 직전에는 수많은 부상이 줄을 이었으며 불안한 전술로 강강약약의 도깨비 팀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카라바오컵과 FA컵 줄탈락도 여론 악화를 불러 일으켰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
우승컵 하나만으로 이를 다 덮기 어렵다고 판단한 다니엘 레비 토트넘 구단주는 유로파리그 결승 이전부터 후임을 물색해왔다.
토트넘에 새로 부임할 예정인 프랭크 감독은 지난 2018년 브렌트포드에 부임했다. 2부 리그 팀을 자그마치 74년 만에 승격시키며 지도력이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브렌트포드는 차츰 순위를 끌어올렸고 9~13위 정도에서 꾸준히 현상 유지를 해왔다. 22-23시즌에는 구단 최고점 성적인 9위까지 올라갔다. 23-24시즌은 16위까지 미끄러졌지만 24-25시즌에는 10위까지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구단의 공식 감독 선임 발표는 시일 내 이뤄질 예정이다.
사진=파브리치오 로마노 SNS,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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