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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뷰] 코스피, 외국인 돌아오자 5거래일 연속 상승... 거래도 늘어

조선비즈 오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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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연속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세를 지속한 영향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상법 개정 및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상장사가 가치가 유사한 외국 상장사에 비해 주가가 낮게 형성되는 현상)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외국인 수급을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가 전장보다 16.08p(0.56%) 오른 2,871.85로 마감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전장보다 16.08p(0.56%) 오른 2,871.85로 마감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8포인트(0.56%) 상승한 2871.85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0.59% 오른 2872.62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약보합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32억원, 132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6258억원을 팔아치웠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거래대금은 약 13조9560억원으로 4거래일 연속 10조원을 넘어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 하락했지만, SK하이닉스는 0.66%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LG에너지솔루션은 각각 0.68%, 1.23%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36%의 상승 폭을 보였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0.4%, 0.84% 내렸다.

코스닥지수 역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9포인트(0.91%) 오른 771.20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6억원, 5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5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대금은 7조원 수준으로 유가증권시장과 달리 크게 늘지는 않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흐름이 엇갈렸다. 2차전지와 정보기술(IT) 보다는 제약·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알테오젠과 HLB가 각각 1.42%, 2.14% 올랐고, 파마리서치도 3.79% 상승했다. 펩트론은 일라이릴리 본계약 기대감이 살아나며 19.79% 급등했다. 반면 에코프로(-0.23%)와 에코프로비엠(-0.22%), 레인보우로보틱스(-0.35%)는 약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의 소액주주 소외 및 지배구조 이슈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개선을 요구해 온 핵심 요소 중 하나”라며 “정책 기대감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바탕으로 외국인 수급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장 마감 시간 기준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2원 오른 1364.4원에 거래됐다. 한동안 원화 강세가 이어지다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오귀환 기자(og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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