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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향하던 툰베리 선박 나포…트럼프 "분노조절 수업 들어야"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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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탄 사람들이 손을 들고 긴장합니다.

"진정해요 모두, 진정해요. 괜찮을 겁니다."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가자지구로 구호품을 싣고 가던 배 '매들린호'가 이스라엘군에 나포됐습니다.

지난 1일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출항한 지 8일만입니다.

드라마 '왕좌의 게임' 속 배우 리엄 커닝엄, 프랑스계 팔레스타인인 리마 하산 유럽의회 의원 등 일곱 개 나라의 활동가 열두 명이 탔습니다.

[그레타 툰베리/스웨덴 환경운동가]


"우리는 이스라엘 군에 의해 국제 수역에서 납치됐습니다. 모든 친구, 가족, 동지들이 스웨덴 정부에 압력을 가해 가능한 빨리 석방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이 배가 '셀피(셀카) 요트'라며 "쇼는 끝났고 탑승객들은 고국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배에는 트럭 한 대분도 안 되는 구호품이 있었다"며 "이 극소량의 원조는 가자로 전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툰베리를 향해 조롱 한 마디를 보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좀 이상한 사람이에요. 젊고 화가 난 사람인데…분노 조절 수업을 들어야 할 것 같아요."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16세의 툰베리와 기후변화를 놓고 여러차례 설전을 벌인 적 있습니다.

국제엠네스티 등 인권단체는 "이스라엘이 원조를 가로막으며 인도주의적 의무를 저버렸다"며 공해상 나포는 국제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WhiteHouse'

엑스 'IsraelMFA'



윤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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