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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R도 염두"…'전구체 내재화' 포스코퓨처엠, 라인 유연성 더 키운다 [소부장박대리]

디지털데일리 전남(광양)=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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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광양 전구체 공장 준공식 개최…얼티엄셀즈 향 공급

1~2개 라인 자사 제품 LMR 커버 계획…조기 수익성 확보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한 두 라인 정도는 (자사) 신제품 LMR(리튬망간리치)쪽으로 커버해보려고 일단 계획은 잡고 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이 광양 전구체 공장 준공을 계기로 전구체 내재화 전략도 본격 검토한다. 얼티엄셀즈로 향하는 N8X 계열 중심의 고부가 제품 생산에 집중하면서도 향후 망간 기반 제품까지 조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대응력을 갖춘 라인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적격 자재 기반 생산, 수직계열화를 통한 원가 절감과 빠른 가동률 확보도 병행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10일 광양 율촌산단에서 열린 전구체 공장 준공식 현장에서 한동수 포스코퓨처엠 광양양극소재실장은 "이번에 준공한 라인은 기본적으로 하이니켈 계열인 N8X 중심으로 운영되며, 단기적으로는 N86 단결정 제품 위주로 생산할 예정"이라며 "다만 일부 라인은 LMR 제품 등 멀티 조성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신제품 전환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IRA 대응과 관련해서는 "현재 전구체 라인은 100% IRA 적격 자재를 사용하고 있다"라며 "니켈, 코발트, 망간 등 핵심 원료가 미국 기준 적격 국가에서 공급되며 가격은 다소 높지만 그만큼 IRA 혜택 측면에서 전략적 이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구체 생산의 고질적인 원가 부담에 대해선 "특히 리튬 계열은 변동성이 크고 국내 조달도 어렵기 때문에, 국내산 중심으로 원료를 최대한 저렴하게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라며 "포스코홀딩스의 자회사 에스엔엔씨(SNNC)가 공급하는 매트 기반 고순도 니켈 공정에서 코발트 부산물이 적어 아쉬운 점이 있지만, 빠른 가동률 확보를 통해 수익성을 조기에 회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상적으로 그룹 내 설비는 안정화에 수개월이 소요되지만, 이번 광양 전구체 공장은 7월 내 정상 가동률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최단기간 내에 월 1만톤 이상 수준으로 끌어올려 조기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광물 공급망 확보와 리사이클 연계도 강화한다. 한 실장은 "계열사 리사이클 법인 HY클린메탈과의 협업은 물론, 포스코리튬솔루션과 연계한 광산 전략도 함께 추진 중"이라며 "리튬솔루션은 내년 중 준공 예정으로, 이후 원료 연계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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