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가을]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은경’이 오는 7월, 서울과 대구에서 공연된다.
‘은경’은 에세이 ‘은경이 일기’를 원작으로 제작된 뮤지컬 작품으로, 북한 청년들이 자유와 기본적인 권리를 박탈당한 채 살아가는 현실을 10대의 순수한 시선으로 조명한다.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은경’이 오는 7월, 서울과 대구에서 공연된다.
‘은경’은 에세이 ‘은경이 일기’를 원작으로 제작된 뮤지컬 작품으로, 북한 청년들이 자유와 기본적인 권리를 박탈당한 채 살아가는 현실을 10대의 순수한 시선으로 조명한다.
작품은 북한 청년 역시 보편적인 성장 과정을 겪으며 사랑과 우정, 꿈을 꾸는 존재임을 강조한다. 북한을 향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입체적인 각도로 북한의 일상을 바라봐 북한 청년을 향한 이해와 공감을 증진시킨다.
지난해 서울특별시 통일인식 및 북한이해 제고 사업으로 제작된 ‘은경이 일기’ 쇼케이스로 첫 선을 보인 작품은 북한연구소와 문화예술교육협회에서 공동으로 제작해 정치적, 이념적 접근을 넘어 북한 청년의 현실을 문학적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전석 매진을 기록한 쇼케이스에 이어 오는 7월 창작 초연 무대로 관객들을 만나는 본 공연은 더욱 원작에 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 개선, 한층 높아진 완성도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7월14일 북한이탈주민의 날 전후로 개막해 의미를 더한다.
출연진은 지난 2~13일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 은경 역 신선주, 정철 역 이지현, 김우진, 진욱 역 우현이, 멀티 역 이표민, 양혜선이 캐스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짙은 푸른빛을 배경으로 한 소녀와, 그녀의 곁에서 흩날리는 민들레 홀씨가 담겼다. 이는 어두운 현실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날아오르며 자유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은경의 희망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한편 ‘은경’은 7월9~13일, 서울 CKL스테이지에서 공연을 펼친 뒤 대구행복미래재단 초청으로 대구학생문화센터 소극장에서 7월17~19일 대구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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