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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육군 50사단 총기 분실사고 "필요땐 후속 조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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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방부는 10일 육군 50사단의 K-2 개인화기 소총 분실과 관련해 "육군에서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필요땐 국방부도 후속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육군 소총 분실 사건과 관련한 언론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육군에 따르면 지난 8일 대구·경북 관할 육군 50사단 K-2 개인화기 소총 1정이 렌터카 내부에서 발견됐다는 민간인 신고가 경찰에 접수돼 관할부대에서 회수했다.

육군 신병교육대대 훈련병들이 전술행군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육군 신병교육대대 훈련병들이 전술행군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현재 군 수사기관에서 정확한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며 군은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필요한 후속조치를 할 예정이다.

다만 군에 입대하면 총기는 철저하게 관리하게 돼 있는데 어떻게 3일간 총기 분실 사실도 인지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 비판이 거세다.

하마터면 총기 분실에 이은 2차 총기 사고로도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모든 일선 부대에서는 현재 총기와 탄약에 대해서는 불출대장과 시건장치 상황까지 철저하게 관리·감독하고 있다. 군 수사기관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확대경과 조준경, 표적지시기가 장착된 K2C1 소총.[사진=육군]

확대경과 조준경, 표적지시기가 장착된 K2C1 소총.[사진=육군]


이번 분실사고는 50사단 부사관 중사가 K-2 소총을 둔 채로 렌터카를 반납했다가 3일 뒤 민간인에 의해 소총이 발견됐다. 해당 중사는 지난 6월 5일 신병교육대를 수료한 신병 1명을 렌터카를 이용해 부대로 인솔했다.

당시 신병은 자대에서 새로 지급받은 K-2 소총을 휴대하고 있었는데 깜박하고 차에 두고 내렸다. 인솔을 마친 해당 중사도 차에 신병 소총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렌터카를 반납했다.


해당 부대는 지난 8일에야 렌터카에 소총이 있다는 민간인 경찰 신고를 받고서 분실사고를 인지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분실 후 민간인 발견 전까지 사흘간 총기 분실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것은 군 기강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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