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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계단 오르다 ‘휘청’…건강이슈 터진 트럼프 (영상)

동아일보 최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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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스원에 오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X(엑스) 캡처

에어포스원에 오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X(엑스)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용기에 힘겹게 오르다가 비틀거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9일(현지시간) 미국의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미국 뉴저지주 모리스타운에서 기자 질의응답을 마치고 캠프 데이비드로 이동하기 위해 에어포스원에 탑승하던 중 이 같은 영상이 찍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른손으로 난간을 잡고 계단을 올라가다 비틀거렸다. 이후 계단을 다시 오르다 중간 지점에서 발을 헛디딘 듯 균형을 잃고 휘청였지만 다시 자세를 바로잡고 계단을 올라갔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특별한 건강 이슈가 제기되지 않았다.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 손에 멍 자국이 포착돼 논란이 일자 2개월 후인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홈페이지에 ‘건강 상태가 양호해 직무 수행에 문제가 없다’는 주치의의 검진 결과를 직접 공개해 논란을 종식시켰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영상은 X(엑스),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 급속도로 퍼졌다. 대다수 누리꾼들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에어포스원 계단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진 것을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이슈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에어포스원에 오르다 휘청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X(엑스) 캡처

에어포스원에 오르다 휘청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X(엑스) 캡처


바이든 전 대통령은 2021년 3월 19일 에어포스원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건강 이슈가 제기됐다. 당시 백악관은 공군기지 내부의 심한 바람이 원인이었다고 발표했지만 우려는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후 2023년 6월 동유럽 방문을 마친 뒤 에어포스원에 탑승하다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서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소속당인 공화당 측은 바이든 전 대통령의 고령을 문제 삼으며 대통령직 수행 능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지난해 대선 운동 과정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이 에어포스원에서 넘어지는 모습을 선거 광고에 활용해 조롱하기도 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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