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조계사 총무원서 큰 불…문화유산 소산 준비

연합뉴스TV 정호진
원문보기
[앵커]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조계사 스님과 종무원 관계자들은 긴급 대피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호진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시커먼 연기가 계속해서 뿜어져 나오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많은 연기에 현장은 매캐한 연기 냄새로 진동하고 있습니다.


처음 화재 신고가 접수된 건 오전 10시 22분쯤입니다.

불이 난 곳은 조계사 총무원 별관 2층에 위치한 국제회의장인데요.

오늘 오전 10시부터 국제회의장에선 중앙총회 개원식이 열려 중앙총회 의원 등 100여명이 현장에 있었습니다.


화재 발생 직후 현장에 있던 스님과 총무원 관계자 등 참석자들은 모두 밖으로 긴급 대피했고,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고 접수 5분여 만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소방 장비 16대와 소방인력 50여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의 우려가 있다며 오전 10시 39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다행히 아직 조계사 대웅전 쪽으로는 불길이 번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만 현재 불이 난 건물 옆 불교중앙박물관 안에는 16개의 보물과 12개의 시도유형문화유산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물관 측은 유물 소산을 준비하는 한편 인력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종로구는 화재 현장 주변 차량 우회를 당부하고, 건물 안에 있는 시민들은 대피하라고 안내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 등에 대해 파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현장연결 박태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호진(hojeans@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2. 2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3. 3미르 결혼식 논란
    미르 결혼식 논란
  4. 4윤종신 건강 악화
    윤종신 건강 악화
  5. 5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