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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만나는 마르크 샤갈…도립미술관서 24일부터 전시

연합뉴스 전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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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아트, 스테인드글라스 미디어아트, 판화, 유화, 드로잉 등 350여점
제주도립미술관 마르크 샤갈전 포스터[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립미술관 마르크 샤갈전 포스터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는 거장 마르크 샤갈의 그래픽 아트 작품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도 제주도립미술관은 오는 24일부터 마르크 샤갈 원작 350여점을 선보이는 '마르크 샤갈: 20세기 그래픽 아트의 거장, 환상과 색채를 노래하다'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샤갈이 전 생애에 걸쳐 작업한 그래픽 아트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대규모로 선보인다. 유화, 템페라, 드로잉을 비롯해 오리지널 판화와 아트북 등을 망라해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샤갈의 그래픽 작업에서 가장 위대한 성취이자 뛰어난 작품으로 꼽히는 아트북 '다프니스와 클로에'의 전 작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샤갈이 1952년 작업을 시작해 1961년이 돼서야 완성한 이 작품에는 총 42점의 컬러 석판화 작품이 수록돼 있다. 한 점의 컬러 석판화를 완성하는 데 평균 25점의 색판을 만든 샤갈이 '다프니스와 클로에'를 위해 총 1천장에 달하는 색판을 10년에 걸쳐서 제작한 것이라고 미술관은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전시에서는 샤갈의 주요 작품 중 하나인 스테인드글라스를 광범위하게 보여주는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프랑스에서 활약하는 한국 영화감독 장유록이 프랑스는 물론 독일과 영국에 흩어져있는 샤갈의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을 이번 전시회를 위해 올로케이션으로 화면에 담아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립미술관과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아울러 제주 출신 작가인 강태석 화백의 작품 세계도 함께 조망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19일까지 진행되며, 제주도민은 관람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샤갈 작품 350여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제주는 물론 전국을 통틀어서도 이례적 규모로 열리는 것"이라며 "도민은 물론 여름 휴가철 제주를 찾는 많은 예술 애호가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의: 제주도립미술관 ☎064-710-4273)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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