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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 기반 수리수문 설계시스템(K-HAS CS)' 민간 개방

머니투데이 나주=나요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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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반영한 농업용 시설물 설계'가 가능해져…사용 권한 받은 후 무료 사용 가능

농어촌공사CI/사진제공=농어촌공사

농어촌공사CI/사진제공=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이하'공사')가 '수리·수문 설계시스템'(K-HAS)에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토록 기능을 고도화한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 기반 수리·수문 설계시스템'(K-HAS CS)을 개발하고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수리·수문 설계 시스템(K-HAS)은 농업생산기반시설 설계를 위한 수문분석과 수리해석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최근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가뭄과 홍수에 대응해 안정적이고 안전한 농업용수 공급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공사는 기후변화 요소를 고려해 농업생산기반시설 설계기준을 다시 정립하고, 기준을 충족하는 설계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미래 가뭄 상황을 고려한 저수지 등 농업용 시설물 규모 산정 방법도 개발했다.

공사 개발한 수리수문설계 시스템  /사진제공=농어촌공사

공사 개발한 수리수문설계 시스템 /사진제공=농어촌공사


공사가 이번에 개발해 공개한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 기반 수리·수문 설계시스템'(K-HAS CS)은 농업용 시설물 설계 시 미래 기상자료를 적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기후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2100년까지의 기상자료 예측치를 제공하며, 공사가 기후변화에 맞춰 새로 수립한 설계기준과 설계방법을 바탕으로 농업용 시설물을 설계할 수 있게 했다. 향후 관련 기업과 연구 기관 등 민간 부문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곽영철 공사 기후정책추진단장은 "농업은 기후변화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산업인 만큼, 안정적이고 안전한 농업용수 이용 환경이 중요하다"며 "향후 설계뿐만 아니라 시공 및 유지관리 단계까지 시설물 전 생애주기에 기후변화 대응체계를 도입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 기반 수리·수문 설계 시스템'(K-HAS CS)은 사용권을 받은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나주=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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