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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에 K-2 소총 두고 내린 신병, 3일 동안 못 알아차린 부대⋯추미애도 분노

아이뉴스24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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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육군 한 신병이 렌터카에 개인화기인 K-2 소총을 두고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화기는 사흘 뒤 민간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10일 군 당국에 따르면 대구·경북 소재 육군 모 부대 한 부사관은 지난 5일 렌터카를 이용해 신병교육대를 수료한 신병 A씨를 부대로 인솔했다.

육군 한 신병이 렌터카에 개인화기인 K-2 소총을 두고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hasan-cilingir]

육군 한 신병이 렌터카에 개인화기인 K-2 소총을 두고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hasan-cilingir]



당시 자대에서 새로 지급받은 K-2 소총을 휴대하고 있던 A씨는 새 주둔지에 도착한 뒤, 해당 소총을 렌터카에 그대로 두고 내렸다.

인솔하던 부사관 역시 렌터카에 소총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렌터카를 반납했다. 심지어 해당 부대 역시 A씨의 소총이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군은 소총 분실 사흘 뒤인 지난 8일 '렌터카에 소총이 있다'는 민간인의 경찰 신고를 전달받은 뒤에야 사고를 인지했다. 이후 즉각 출동해 렌터카에서 K-2 소총을 회수했다.

이 같은 사고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는 없었으나 해당 병력과 인솔 병력은 물론 부대까지 총기 분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큰 비판이 일고 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8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동참모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8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동참모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총기를 분실 후 민간인 발견 전까지 사흘간 총기 분실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것은 군 기강의 문제"라고 강하게 꼬집기도 했다.

육군은 군 수사기관에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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