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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차기 떠난' 인터 밀란, '트레블 주역' 키부 감독 선임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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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키부 감독. 인터 밀란 X

크리스티안 키부 감독. 인터 밀란 X



인터 밀란이 크리스티안 키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인터 밀란은 10일(한국시간) "키부 감독이 인터 밀란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다"고 발표했다. 키부 감독의 계약은 2027년 6월까지다.

인터 밀란은 최근 시모네 인차기 감독과 결별했다. 인차기 감독은 인터 밀란과 함께 2023-2024시즌 세리에A 우승,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회 등 성적을 냈지만, 오일 머니의 유혹에 넘어갔다. 연봉 2600만 유로(약 406억원)에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과 계약했다.

인터 밀란은 인차기 감독의 공백을 키부 감독으로 메웠다.

루마니아 출신 키부 감독은 인터 밀란에서 현역 생활을 했다.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인터 밀란에서 뛰며 2009-2010시즌 트레블에 힘을 보탰다. 특히 트레블 달성 당시 두개골 골절 수술을 받은 뒤 2개월 만에 헤드기어를 착용하고 돌아와 챔피언스리그 결승 등에서 활약했다.

인터 밀란도 키부 감독의 이력을 소개하면서 "2010년 3월 끔찍한 두개골 골절을 당한 지 불과 77일 만에 헤드기어를 착용하고 경기장으로 돌아왔다. 팬들은 기립박수로 맞이했다"고 강조했다.


키부 감독은 2014년 인터 밀란에서의 커리어를 끝으로 은퇴했다. 이후 인터 밀란 유스팀 감독을 거쳐 지난 2월 파르마 칼초 감독을 맡았다. 파르마에서 마지막까지 세리에A 잔류 경쟁을 펼쳤고, 아탈란타와 최종전 승리와 함께 16위로 세리에A 잔류에 성공했다. 그리고 인터 밀란의 호출을 받았다.

키부 감독은 "기회가 주어져 영광이다. 클럽 월드컵부터 시작이다. 인터 밀란 같은 팀이 해야 할 일, 바로 트로피를 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구성원 모두 스스로를 믿고, 열정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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