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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동료' 아이트누리, 맨시티 유니폼 입는다...이적료 569억원

이데일리 이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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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계 프랑스 국적...알제리 국가대표로 활약 중
수비수임에도 지난 시즌 41경기 출전 5골 7도움
맨시티 "현대 축구 풀백의 완벽한 청사진 보여줘"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년 연속 우승이 무산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전력 보강을 위해 황희찬의 울버햄프턴 동료였던 왼쪽 풀백 라얀 아이트누리(24·알제리)를 영입했다.

울버햄프턴의 핵심 수비수였던 라얀 아이트누리가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AFPBBNews

울버햄프턴의 핵심 수비수였던 라얀 아이트누리가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AFPBBNews


맨시티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프턴에서 24세 왼쪽 풀백 아이트누리를 영입했다”면서 “계약기간은 2030년 여름까지 5년”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 BBC는 맨시티가 울버햄프턴과 계약이 1년 남은 아이트누리를 영입하기 위해 3100만파운드(약 569억원)를 지급한다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추가 옵션 530만파운드를 포함하면 맨시티가 지불할 금액은 최대 3630만 파운드(약 667억원)까지 늘어난다”고 보도했다.

알제리계 이민자 부모를 둔 아이트누리는 프랑스에서 태어났고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에도 뽑혔지만 성인 대표팀은 알제리를 선택했다. 현재 알제리 국가대표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18년 8월 프랑스 리그1 앙제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아이트누리는 2020년 10월 울버햄프턴으로 임대된 뒤 이듬해 5년 계약을 맺고 완전 이적했다.


아이트누리는 울버햄프턴의 주축 수비수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포지션이 수비수임에도 올 시즌 공식전 41경기에 출전해 5골 7도움을 기록했다..

아이트누리는 “맨체스터 시티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클럽 중 하나다. 내 꿈이 이뤄졌다”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및 코칭스태프,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경기하는 것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맨시티 구단은 “최전방에서 뛰어난 생산성과 상대 공격을 저지하는 능력으로 지난 5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흥미로운 풀백 중 하나로 명성을 쌓아왔다”며 “현대 축구에서 풀백의 완벽한 청사진을 보여주는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이트누리는 오는 15일 미국에서 개막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앞서 AC 밀란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티야니 라인더르스(네덜란드)를 데려오기 위해 이적료 4630만 파운드(약 850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한 바 있다.

아울러 백업 골키퍼를 보강하기 위해 첼시에서 활약한 잉글랜드 골키퍼 마커스 베티넬리 영입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16위로 간신히 1부리그 잔류에 성공한 울버햄프턴은 팀의 핵심선수였던 마테우스 쿠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데 이어 아이트누리까지 팀을 떠나나는 등 전력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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