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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퍼레진 아기 안고 안절부절…어린이집 원장이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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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교사들이 일제히 현관으로 뛰어갑니다.

엄마가 생후 8개월 된 아기를 안고 들어왔는데 청색증에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응급상황.

원장은 바로 아기를 뒤집어 등을 두드리기 시작합니다.

이내 입에서 튀어나온 건 동전 크기의 반창고.

교육을 받아 익힌 하임리히법으로 아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김영숙/어린이집 원장 : 교육을 통해서 이 위험에 처한 아이를 구할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이처럼 음식 등이 기도에 걸려 숨을 쉬지 못할 때는 하임리히법을 통해 이물질을 빼내야 합니다.

영아의 경우 머리가 아래를 향하도록 놓고 손바닥 밑부분으로 등 중앙부를 5차례 두드려 등 압박을 실시합니다.

이후 가슴 압박을 해야 하는데 머리가 아래를 향하도록 눕힌 뒤 흉골 부위를 손가락 두 개로 5차례 눌러줍니다.


이때 강하게 두드리고 누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김대식/재난안전응급처치교육센터 강사 : 목이 막혔을 때는 등을 단호하게 세게 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 동작을 해서 잡아주신 다음 몸을 숙이고 살살 때리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강하게 힘껏 두들겨주셔서, 몸이 약간 진동이 될 만큼 힘껏 두들겨주시길.]

기도 막힘은 심정지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하임리히법이 심폐소생술만큼 중요합니다.

최근 5년간 기도 막힘 사고로 소방 당국이 출동한 건수는 1천여 건, 배우기 어렵지 않은 하임리히법을 제대로 익혀두면 응급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취재 : 안상혁 TBC, 영상취재 : 김남용 TBC,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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