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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렉라자’ 日 상업화 개시…기술료 207억원 받는다

매경이코노미 최창원 매경이코노미 기자(choi.changw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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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일본 출시로 기술료 207억원을 수령한다.

유한양행은 최근 얀센 바이오테크(이하 얀센)에 기술 수출한 비소세포폐암 EGFR 변이 표적 항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1500만달러(약 207억원)를 받는다고 공시했다.

이번 마일스톤은 레이저티닙과 얀센의 표적 항암제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일본 출시에 따른 결과물이다. 유한양행 측은 “계약서에 의거해 얀센이 인보이스를 수신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마일스톤 기술료를 수령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출시 이후에도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지속적으로 받게 된다. 일본에서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약 85%를 차지하며 가장 흔한 폐암 유형이다. 후생노동성은 일본에서 향후 10년간 폐암 환자 6400명이 렉라자를 복용해 시장 규모가 최대 130억엔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마일스톤 수령으로 유한양행이 레이저티닙의 해외 기술 수출을 통해 확보한 계약금과 마일스톤은 총 2억2500만달러로 늘어났다. 2018년 11월 계약금 5000만달러와 지난해 9월 미국 상업화 개시 마일스톤 6000만달러를 포함한 수치다. 잔여 마일스톤은 7억2500만달러다. 판매에 따라 발생하는 로열티는 별도다.

올해 추가 마일스톤 수령도 예정돼 있다. 지난해 12월 유럽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은 3000만달러다. 중국에서도 올해 안에 추가로 시판 허가를 받을 전망이다.


[최창원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13호 (2025.06.09~2025.06.17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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