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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평양 직행열차 내주 운행 재개…"8일 달리면 도착"

뉴스1 권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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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철도공사-북한 철도부 합의…6월17일부터 월 2회



러시아 모스크바 벨로루스키 철도역으로 기차가 들어오고 있다. 2021.01.11ⓒ AFP=뉴스1

러시아 모스크바 벨로루스키 철도역으로 기차가 들어오고 있다. 2021.01.11ⓒ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러시아 국영 철도 독점 기업인 러시아 철도공사가 9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북한이 2020년 이후 처음으로 모스크바와 북한 수도 평양을 잇는 직행 여객 열차 운행을 이달 중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개통되는 이 노선은 세계 최장 거리 직행 열차선이다. 이 직행선 운행은 2020년 2월 코로나19 팬데믹 발발로 중단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철도공사는 이날 북한 철도부와 6월 17일부터 두 수도를 잇는 월 2회 정기 열차 운행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도시간 철도 거리는 1만㎞로 운행에는 8일이 소요된다.

평양과 중국 북동부 국경에 인접한 러시아 도시 하바롭스크를 잇는 또 다른 열차 운행도 이틀 후 재개된다.

이들 서비스는 북한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철도성(KSR)이 운영한다. 모스크바-평양 서비스의 경우 북한 여객 객차를 모스크바-블라디보스토크 정기 서비스에 연결한 후 다른 열차에 다시 연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러시아 극동의 블라디보스토크와 북한의 항구 도시인 나선을 연결하는 여객 철도 서비스는 이미 운영되고 있다.

러시아와 북한은 지난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협정에 서명한 이후 군사 분야를 포함해 협력을 강화해 왔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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