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 26…리퀴드 글래스부터 메시지 기능 확대까지

[AI리포터]

애플이 iOS 26을 공개했다.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 2025)에서 iOS 26을 공개하며 아이폰 소프트웨어의 변화를 예고했다고 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WWDC 2025에서 발표된 다양한 기능 중 리퀴드 글래스(Liquid Glass)는 iOS 7 이후 가장 큰 디자인 변화로, 유리처럼 투명한 인터페이스가 콘텐츠와 환경에 맞춰 변화한다. 이는 아이폰뿐만 아니라 맥, 아이패드, 애플워치, 애플TV에서도 적용된다.

iOS 26의 비주얼 인텔리전스(Visual Intelligence)는 화면에 표시된 정보를 분석해 자동으로 액션을 제안하는 기능으로, 소셜미디어(SNS)에서 본 제품을 바로 검색하거나 챗GPT를 통해 화면에 보이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캘린더에 이벤트를 추가할 수 있다.

또한, 메시지 앱에서 타이핑 인디케이터(Typing Indicators)가 기존 1:1 대화에서 그룹 채팅으로 확대되며, 애플 캐시(Apple Cash)를 통한 송금도 가능하다. 사용자는 그룹 채팅에서 투표를 생성하거나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기를 활용해 맞춤형 배경을 설정할 수도 있다.

전화 앱도 대폭 개편된다. 통화 기록, 음성 메일, 즐겨찾기가 하나의 화면에 통합되며, 콜 스크리닝(Call Screening) 기능이 스팸 전화를 자동으로 감지한다. '홀드 어시스트'(Hold Assist) 기능은 고객 서비스 대기 시간을 대신 관리해 준다.

애플 지도는 사용자의 이동 패턴을 학습해 최적의 경로를 추천하며, 방문한 장소를 자동 저장하는 기능이 도입된다. 또한, 공항 내 경로 안내 및 디지털 신분증 지원이 확대되며, 애플 월렛에 신분증을 저장할 수 있다. 신분증 저장 기능은 미국 9개 주에서 우선 적용된다.

한편, iOS 26은 오는 가을 아이폰17에 기본 탑재될 것으로 보이며, 기존 아이폰도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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