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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미국 컨테이너 물동량 반등…美증시 ‘재고 보충’ 기대↑

이데일리 방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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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첫째주 대미 컨테이너 물동량 전년比 9%↑
1년 전보단 25%↓…"대중 관세 낮췄지만 여전히 30%"
관세 완화·여름 성수기 앞두고 재고 쌓기 본격화 주목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해상 운송량이 6월 초 들어 반등 조짐을 보이면서, 미국 증시와 소매·물류 업계에서도 긍정적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AFP)

(사진=AFP)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중국발 미국행 해상 화물 흐름이 전주보다 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과 중국이 일부 관세를 90일 동안 유예하면서, 미국 소매업계가 재고 확보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물동량이 여전히 25% 줄어든 규모다.

소폭이나마 물동량이 개선된 데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재개하면서 여름 성수기, 개학 시즌을 앞두고 2차 재고 선적(프론트 로딩)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올해 봄에도 미 기업들은 관세 인상에 대비해 선적을 대규모 앞당긴 바 있다. 1차 프론트 로딩으로, 이는 1분기 미 기업 실적 개선과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했다.

마켓워치는 “최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6000선을 회복하는 등 세 주요 지수 모두 기록 경신 영역으로 재진입했다”며 “이러한 미 증시 반등은 기업들의 재고 보충 움직임과 관세 불확실성 완화에 힘입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직 근본적인 문제는 남아 있다. 골드만삭스는“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한시적으로 145%에서 30%로 낮췄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수요 위축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은행은 또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소액 직구에 적용되던 ‘디미니미스’(관세 면제) 혜택이 종료된 것도 미 소비자들에겐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여름 운송 시즌에 돌입하며 비용이 증가한 것도 리스크 요인이다. 미 서부항만 기준 40피트 컨테이너 해상 운임은 최근 일주일 새 94% 급등해 6000달러에 육박했다. 이외에도 물류 데이터는 변동성이 크다는 점, 관세 및 미 경제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점이 미 소매업계와 소비자를 신중하게 만들고 있다는 진단이다.

골드만삭스는 “주간 데이터만으로 섣부른 해석은 경계해야 하지만, 변화의 조짐을 포착하는 데는 유용하다”며 “역동적인 무역 환경을 감안할 때 시장 흐름을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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