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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약속 지켜라" 주민들 철통봉쇄...제주도 '쓰레기 대란'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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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를 실은 트럭들이 환경자원순환센터로 들어가지 못합니다.

마을 주민들이 지난 토요일부터 천막으로 진입로를 막아서고 있습니다.

센터 설립 당시 약속했던 폐열지원사업 이행을 제주도에 촉구하기 위해 제주 최대 쓰레기 처리 시설 봉쇄에 나선 겁니다.

[김병수 / 제주도 동복리장 : 제주 도정에서 동복리 주민에게 약속했던 농경지 폐열 사업이 13년째 이행이 되지 않고 있어서 저희들이 진입로 봉쇄를 하고 있습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일부 소각 폐기물과 매립 쓰레기 처리를 담당하는 환경자원순환센터는 잠정 휴업 상태입니다.

매립해야 하는 쓰레기들도 당장 처리가 어려워 읍·면·동에 설치된 임시 집하장에 모아두는 실정입니다.


매립장이 있는 환경자원순환센터로 옮겨져야 하지만 센터가 있는 지역 주민들이 청소차 운행을 막아서면서 이곳에 쌓여 있습니다.

제주도는 민간 업체 2곳을 통해 소각 쓰레기를 다른 지역으로 반출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 마을의 폐열지원사업 요청에 약속한 사실이 확인되진 않았다면서도 대화를 통해 이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애숙 / 제주도 기후환경국장 : 마을 만들기 사업이라든가 어촌 개발 사업 우리 다른 데서 하는 사업과 연계한 사업들을 저희들이 모델을 발굴해서 가능하면 지원할 계획이라는 말씀 드립니다. 사업비를 통한 지원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주시의 일일 쓰레기 발생량은 220여 톤.

쓰레기 처리 여력이 길어야 일주일 정도인 만큼, 행정과 주민 간 조속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쓰레기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영상기자ㅣ윤지원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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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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