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급대 출동./사진=뉴시스 DB |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화학 제조업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2시간 만에 진화됐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오전 3시 30분쯤 여수시 산단 내 공장 전기 자동제어반(MCC) 패널에서 시작된 불은 1시간 54분 만에 소방 당국에 의해 꺼졌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MCC 패널과 설비동 일부 내부가 불에 타거나 그을린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화재가 발생한 MCC 패널은 공장 내 주요 설비에 전력을 공급하는 배전 시설로, 화재 확산 우려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현재 잔열 제거와 연기 배출 작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MCC 패널에서 시작된 불이 천장으로 옮겨붙었다'는 초기 신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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