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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포터에 도전장"…기아 첫 PBV 'PV5' 계약 시작

머니투데이 임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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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V5 카고, 패신저 외장/사진= 기아 제공

기아 PV5 카고, 패신저 외장/사진= 기아 제공


기아가 브랜드 첫 전기 전용 목적기반차량(PBV) PV5를 출시했다. 카니발과 포터 등이 장악한 국내 패밀리·상용 시장을 PBV가 공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10일부터 PV5 패신저·카고 모델의 국내 계약을 시작으로 2027년 PV7, 2029년 PV9 등 PBV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PBV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 요구에 따라 차량 특성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특히 기아 PBV는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PBV 맞게 최적화한 E-GMP.S를 적용,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루프·도어·테일게이트 등 주요 차체 부품 모듈화와 컨버전 개발 체계를 통해 △다양한 시트 배열의 '패신저' △제원·적재용량이 다른 '카고' 3종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위한 차량 △샤시캡 등 라인업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선 기아가 PBV를 통해 카니발·스타리아가 잡고 있는 패밀리카 시장과 포터·봉고가 장악한 1톤(t) 이하 상용차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카니발과 판매량은 6990대로 전체 자동차 판매량 3위를 기록했다. 포터·봉고도 상용차 시장에서 EV 포함 4647대, 2688대 팔리며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51.5%)을 차지하고 있다.

기아도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PBV를 패밀리카·상용차에 적합한 형태로 내놓았다. 대표 모델인 패신저의 경우 패밀리카 시장을 공략해 내놓은 차량이다. 탑승 인원과 목적에 따라 1·2·3열 시트 배열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데, 가장 먼저 출시된 '5인승 2-3-0 모델'의 경우 2열 시트에 리클라이닝과 '폴드&다이브' 기능이 적용돼 있다. 전기차답게 V2L이 적용돼 있어 전자기기 충전이 용이하고 수납공간도 다양해 캠핑·낚시·골프 등 여가용품을 싣기에도 편리하다.

카고는 상용차 시장에 더 적합하다. 전장 4695㎜의 롱 모델 기준 화물 공간이 최대 길이 2255㎜, 폭 1565㎜, 높이 1520㎜에 이르러 최대 4420ℓ까지 적재할 수 있다. 트렁크 개구폭은 최대 1343㎜에 달해 국내 기준 1100㎜Ⅹ1100㎜ 규격 표준 파렛트도 충분하다. 다만 적재중량은 현대자동차 PBV인 ST1의 적재중량(950㎏)보다 적은 700㎏만 가능하다. 기아가 PV1부터 PV9까지 차급별로 PBV를 출시할 예정인 만큼 PV7과 PV9에선 적재중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PV5는 고객의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플랫폼"이라며 "확장성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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