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라얀 아잇-누리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다.
맨시티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잇-누리를 영입하게 돼 기쁘게 발표한다. 그는 지난 5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흥미로운 풀백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라고 발표했다.
아잇-누리는 알제리 축구 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다. 앙제에서 성장해 2018-19시즌 데뷔해 꾸준히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튼이 그를 노렸고 임대 영입에 성공했다. 아잇-누리는 첫 시즌 24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울버햄튼은 완전 영입을 결정했다.
아잇-누리는 울버햄튼에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측면 수비수로 성장했다. 한때 리버풀, 아스널 등 명문 구단이 그를 노린다는 소식도 나왔지만 그동안 잔류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선 맨시티 이적설이 등장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협상이 진행 중이다. 양측은 합의에 도달하는 것에 낙관적이다. 맨시티는 클럽 월드컵 개막 전 여름 영입을 마무리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협상은 빠르게 진행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아잇-누리는 맨시티 프로젝트를 수락했다. 메디컬 테스트는 토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맨시티는 아잇-누리의 이적료로 3,630만 파운드(약 666억 원)를 내밀었다. 매체는 "맨시티는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그가 클럽 월드컵에 뛰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예상대로 아잇-누리가 맨시티 유니폼을 입는다. 그는 "맨시티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이다. 맨시티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 중 하나다. 이 구단에서 뛰는 건 꿈이 현실이 된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 그의 코치진과 함께 일하고 배우며 세계 최고 수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점도 기대된다. 맨시티에 합류하는 건 내 가족에게도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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