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모나코, '자금세탁 방지 미흡' EU블랙리스트 위기

연합뉴스 송진원
원문보기
지난해 자금세탁방지기구 '회색리스트' 등재 여파
모나코 전경[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모나코 전경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유럽의 소국 모나코 공국이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 방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유럽연합(EU)의 '블랙리스트'에 오를 위기에 처했다.

9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라레트르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최근 모나코를 '제3국 고위험 관할구역'(블랙리스트)에 올리기 위한 절차를 개시했다. 모나코가 지난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에서 '회색리스트', 즉 감시강화 대상 국가 목록에 포함된 탓이다.

FATF는 모나코가 자금세탁·역외 탈세 대응, 해외 범죄 자산 압수, 사법부 인력·자원 배정, 범죄 수익 압수 등 분야에서 국제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FATF 회색리스트에 오른 국가는 대부분 EU의 블랙리스트에도 오른다.

EU는 FATF의 회색리스트를 검토한 후 해당 국가의 관련 제도 운영 실태를 독립적으로 평가해 블랙리스트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EU의 블랙리스트에는 북한, 아프가니스탄, 파나마 등이 올라 있다.

블랙리스트에 포함되면 모나코에서 이뤄지는 모든 금융 거래에 대한 감시가 강화된다.


모나코 당국은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EU에서 관련 통보를 받았으며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면적 2.2㎢로 바티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국가인 모나코는 각종 면세 제도가 있어 조세 회피처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카지노, 금융, 부동산, 호텔업 등이 모나코 경제의 근간이다. 매년 열리는 F1 모나코 그랑프리로도 유명하다.

s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종각역 택시 추돌사고
    종각역 택시 추돌사고
  2. 2서해 피격 항소
    서해 피격 항소
  3. 3윤석열 구속영장 발부
    윤석열 구속영장 발부
  4. 4문상호 파면
    문상호 파면
  5. 5용산 대통령실 사우나
    용산 대통령실 사우나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