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0.0 °
YTN 언론사 이미지

군 간부 "대통령이 지시"...윤석열 "상부가 대통령? 거짓말"

YTN
원문보기
[앵커]
대선 뒤 처음으로 열린 자신의 재판에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4월 이후 한 달 만에 법정에서 입을 열었습니다.

'상부'가 군에서 '대통령'을 뜻한다는 건 명백한 거짓말이라며 증인으로 나온 특전사 간부 진술을 직접 반박했습니다.

이준엽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대선이 끝나고 처음으로 재판에 나온 윤석열 전 대통령은 선거 결과를 어떻게 봤는지,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연기는 어떻게 봤는지 등에 대해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윤석열 / 전 대통령 : (대선 결과 어떻게 보셨나요?) …. (거부권 행사했던 특검 출범 앞두고 있는데 어떤 입장이신가요?) …. (국회의원 끌어내라는 지시, 진짜 안 하셨습니까?) ….]

그러나 이상현 전 특수전사령부 1여단장이 지난 5차 공판에 이어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을 통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도끼로 문을 부숴서라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단 입장을 거듭 고수하자,

지난 4월 2차 공판 이후 처음으로 발언 기회를 요청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으로 출석한 이 전 여단장이 군에서 '상부'는 '대통령'을 포함한다고 말한 것은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통령 지시가 내려온 장소로 지목된 '화상회의'는 계엄 당일 없었다는 취지로 반박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과 검찰은 윤 전 대통령의 비화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발부 필요성을 두고도 설전을 벌였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자료를 받을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대상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으로, 기간은 지난해 12월 4일까지로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반면,

검찰은 대통령 경호처가 압수수색에 불응한 전례가 있는 데다, 압수수색 대상 기간도 최소한으로 설정한 것이라며 영장을 발부해달라고 강변했습니다.

이에 재판부도 영장 발부 여부에 대해 고민하겠다면서, 검찰에 압수수색 기간과 대상을 다시 한 번 구체화해 제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7번째 재판은 오는 16일, 김철진 국방부 군사보좌관과 이재식 당시 계엄사령부 기획조정실장을 증인으로 불러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촬영기자;최성훈
영상편집;전자인
디자인;김진호

YTN 이준엽 (leej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유튜브 채널 구독자 500만 돌파 기념 이벤트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주하 사기결혼
    김주하 사기결혼
  2. 2심형탁 신인상 수상
    심형탁 신인상 수상
  3. 3김아랑 은퇴
    김아랑 은퇴
  4. 4신민아 김우빈 결혼
    신민아 김우빈 결혼
  5. 5김주하 사기 결혼 전말
    김주하 사기 결혼 전말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