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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딸 결혼 혼주석에 못 앉아 속상하단 이혼남에 “자식 안 키웠으면서”(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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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이수근이 가정사를 공개하며 사연자에게 깊이 공감했다.

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딸의 결혼식 혼주석에 앉을 수 없어 속상하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아내와 이혼했으며, 최근 둘째 딸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딸이 (아빠는) 혼주석에 앉을 수 없다고. 오지 말라고는 안 그런다”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혼주석에는 새아버지가 앉게 되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사연자는 “전처가 교회를 다녔는데 전도한다고 고물상 직원으로 들어갔다. 어느 날 갑자기 전처가 그 남자랑 아이들 데리고 놀러 간다고 하더라. 가지 말라고 했는데 아이 셋을 데리고 펜션에 가더라. 이혼하기 전에. 애들을 데려가니 이상 없다며 (가더라). 잠은 안 자고 늦게 왔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서로의 가족도 아는 사이였다는 사연자. 그는 “그 사건 이후로 별거를 했다. 갑작스럽게 아내에게 이혼 통보를 받았다. 싸우기 싫어서 그냥 이혼을 했다”라고 밝혔다. 사연자는 이혼 후 아내가 양육을 맡았다고 했으며 자신은 양육비를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연자는 한 달 전까지도 자녀들과 자주 만났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잘 지내다가 혼주석에 앉지 말아 달라?”라고 말했고 사연자는 그렇다고 말하며 “딸에게 당분간 연락하지 말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사연자는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지만 딸이 나쁜 마음으로 그런 건 아니다. 엄마가 같이 살고 있는 사람이 있다. 12년 넘게 같이 산 사람이다. 새아버지가 괜찮은 사람이었다면 인간적인 정이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따로 소규모로 식당을 잡아서 딸과 사위가 직접 와서 친가 쪽 식구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시간을 만드는 게 어떤가”라고 의견을 냈고 이수근 또한 “찬성이다”라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속에서 열불이 나겠지만 딸 결혼식이다”라고 말했고 이수근은 자신도 아버지로 인해 겪은 바가 있다며 “자식으로 이야기하면 아버지도 잘한 것 없다. 아버지가 자식 키운 것 아니지 않냐. 어차피 엄마가 세 자녀를 잘 키웠다. 아버지 해준 것? 중간에 영화 보고 밥 사주고. 딸이 아버지 싫었으면 결혼할 때 연락도 안 한다. 그럼에도 잘 이야기를 한 것은 최대한 딸이 예의를 지키는 것이다. 아버지에 대한 애정이 큰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hylim@osen.co.kr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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