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벤큐는 모니터 전용 프리미엄 조명 ‘스크린바 헤일로 2’를 9일 국내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스크린바 헤일로 2는 사용자의 눈 건강을 고려한 조명 설계가 핵심이다. 3세대 비대칭 광학 설계(ASYM-Light)는 모니터 화면에 직접 빛이 닿지 않으면서도 책상 위 작업 공간은 균일하게 밝혀준다. 반사와 눈부심을 최소화하면서도 시각적 편안함을 극대화하는 구조다. 여기에 후면 조명 ‘헤일로’를 추가해, 조명공학회와 미국표준협회가 권장하는 모니터와 주변 밝기 차이를 충족함으로써 장시간 작업에서도 눈의 피로를 줄여준다.
후면 조명은 단순한 감성 연출을 넘어서 눈 건강을 위한 기능적 설계가 돋보인다. 측면과 상단의 밝기를 달리한 쓰리존(Three-Zone) LED가 보다 넓고 안정된 조도 환경을 형성한다.
무선 원형 컨트롤러는 터치와 다이얼을 함께 지원하며, 밝기·색온도·후면 조명 제어를 직관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즐겨찾기 모드 저장 기능은 자주 사용하는 설정값을 즉시 불러올 수 있게 한다. 또한 초음파 센서를 통한 자동 점등 기능, 충전식 리튬 배터리 탑재로 최대 3개월 사용이 가능한 점도 사용자 경험을 배려한 설계다.
조명 품질의 핵심인 광원 기술도 크게 업그레이드됐다. 스크린바 헤일로 2는 자연광에 가까운 ‘풀스펙트럼(Full-Spectrum) LED’를 적용해, 일반 LED보다 유해한 블루라이트가 적고, 집중력 향상에 효과적인 블루-그린 라이트(480nm)를 강화했다. 생체 리듬 안정과 눈의 피로 감소 효과는 물론, 디자이너와 영상·사진 편집자 등 정밀한 색 재현이 중요한 작업 환경에도 적합하다. 실제 색상 충실도 지수(Color Fidelity Index) 기준 Rf>96으로, 기존 연색성 지수(CRI)를 넘어서는 수준의 정확도를 제공한다.
이상현 벤큐코리아 마케팅팀장은 “최근 데스크 조명은 공간 연출을 위한 ‘데스크테리어’ 요소로 각광받고 있지만, 조명의 본질은 눈이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스크린바 헤일로 2는 꼭 필요한 위치에 꼭 필요한 만큼의 좋은 빛을 전달하는 조명으로, 모니터 앞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질을 높이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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