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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끌어내라' 증언 또 반박…특검 질문에는 침묵

연합뉴스TV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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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6차 공판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됐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재판이었는데요.

윤 전 대통령은 포토라인에서는 침묵을 이어갔지만 재판에서는 의원 끌어내라 증언에 대해 직접 반박했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6차 공판.

윤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미소를 보였지만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 전 대통령> (대선 결과 어떻게 보셨나요?) "..." (거부권 행사했던 특검 출범 앞두고 있는데 어떤 입장이십니까)"..." (국회의원 끌어내라는 지시 진짜 안하셨습니까?)"..."


이후 윤 전 대통령은 세 차례 더 포토라인을 오갔지만 취재진의 질문에 반응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 였습니다.

재판에서는 '의원 끌어내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이 계속 됐습니다.

이상현 전 특전사 1공수여단장이 지난 공판에 이어 다시 출석했는데, 앞선 재판에서 이 전 여단장은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으로부터 '대통령이 문을 부숴서라도 의원들을 끄집어내라고 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반대신문에 나선 윤 전 대통령 측은 이 전 여단장이 의원 해산 내용을 수첩에 적은 시각과 계엄 문건에 담긴 시각이 다르다면서 진술 역시 윤 전 대통령으로 부터 직접 들은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이 전 여단장은 곽 전 사령관으로부터 "대통령이 지시 당사자라는 말을 분명히 들었다"고 재반박했습니다.

또 '형사처벌을 피하려 사실과 다르게 진술을 한 것 아니냐'는 변호인단 지적에는 "거짓말을 할 생각으로 군 생활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재판 말미 윤 전 대통령은 오랜 만에 직접 발언에 나서며 군 관계자의 증언을 반박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상부와 화상회의 중에 특전사령관이 받았다는 지시를 자신은 알지 못한다"고 했고 "또한 군에서 상부는 국방부 등을 의미한다며 상부가 대통령이라는 것은 명백히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법원은 오는 16일 예정된 7차 공판에서도 비상계엄 당시 군 관계자들에 대한 증인 신문을 이어갑니다.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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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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