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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 회동 추진…"'대통령 시계' 기념품 안 만든다"

SBS 박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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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용산 대통령실 연결해서 오늘(9일) 있었던 내용들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박예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재계의 주요 그룹 총수들과 만날 수 있다,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던데 논의가 어디까지 진전된 겁니까?

<기자>

네, 취임 엿새째인 오늘, 이재명 대통령은 경제를 챙기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이 대통령은 다음 주 G7 정상회의에 가기 전, 그러니까 이번 주 중후반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주요 대기업 집단의 오너들, 또 주요 경제단체장들과의 회동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7 회의에 가면 관세 협상 같은 통상 현안이 논의될 수 있잖아요.

관련해 재계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대기업들의 국내 투자 확대도 당부하고, 내수 경기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하기 위한 자리로 예상됩니다.

<앵커>


그리고 또 과거에 보면 대통령 취임할 때 시계 같은 거 만들어서 기념품으로 쓰기도 했었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그런 걸 아예 하지 않기로 했다면서요.

<기자>

네, 그제 저녁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이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의 만찬이 있었죠.


그 자리에서 몇몇 의원들이 대통령 시계 같은 기념품이 언제 나오느냐고 묻자, 이 대통령이 그런 게 뭐가 필요하냐고 답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만찬에 참석했던 전현희 의원은 "대통령이 예산을 함부로 쓰려고 하지 않는 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인수인계가 잘 되지 않아서 이 대통령이 취임 첫날 대통령실이 무덤 같다, 이런 말까지 했었는데, 이제 주말도 지났는데요.
안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대통령실 인수인계 작업,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인수인계가 잘 안됐던 배경에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의 지시가 있었단 의혹이 일부 언론 보도로 제기됐죠.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정 전 실장과 윤 전 비서관이 문서와 자료, 이메일 계정을 삭제하라고 지시했다는, 당시 대통령실에 파견 나왔던 정부 부처 공무원들의 증언이 나왔단 건데요.

관련 의혹이 처음 제기된 게 대선 전인 지난달 27일인데, 당시 대통령실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반박했고, 윤 전 비서관은 오늘 저희 취재진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현장진행 : 최준식,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채철호)

박예린 기자 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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