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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부양 기대감에 외국인들 "사자"…코스피 3000선 내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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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 지수가 오늘(9일)도 올라 3000선을 내다봤습니다. 새 정부의 증시 부양책에 기대를 품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바이 코리아'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72P 오른 2855.77로 마감했습니다.

대선 하루 전인 지난 2일부터 오름세를 기록하더니,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엔 더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장중엔 2867.27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도 경신했습니다.

지수를 끌어올린 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

오늘도 9767억 원을 사들였습니다.


[주원/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정치 공백기 중에 정부의 경제 정책이 전무했었죠. 새로운 정부가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을 쓴다고 하고 대외적인 불확실성도 같이 축소가 되면서…]

외신도 이 점에 주목했습니다.

특히 새 정부의 상법 개정안 추진 등 주주 친화적 경제 정책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재벌 등 가족 경영 대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이 예상되며 글로벌 펀드가 한국 주식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펀드 기업 프랭클린 템플턴도 5일 발간한 분석에서 '주주환원 정책의 지속적인 개선이 예상된다'며 조심스럽게 낙관했습니다.

[박상현/iM증권 연구원 : 지배구조 개선이라든지 또 주주 보호를 위해서 상법 개정에 대한 속도감을 낼 거다. 이런 것들이 결국에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쪽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는 어떤 기대감도 분명히 좀 있는 것 같고요.]

취임 전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한 이 대통령.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심장, 이 주식시장 금융시장부터 주가지수 5000을 향해서 우상향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책임지겠습니다.]

다만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선 실제 내수 부양 정책이 뒷받침돼야 하고, 다음달 상호관세 유예 종료 전 미국과의 협상을 잘 풀어나가야 하는 과제도 남아있습니다.

[영상편집 김동준 / 영상디자인 김현주 신재훈 / 영상자막 차협]

윤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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