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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전 수사 속도...계속 불응 시 체포영장 신청할까?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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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거듭 출석을 요구하는 건 내란 특검 출범 전 최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이 계속 출석에 불응할 경우 경찰이 체포영장까지 신청할지 주목됩니다.

부장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은 대통령 경호처의 체포 방해와 계엄 직후 비화폰 기록 삭제를 지시한 정점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있는 것으로 보고 대면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윤 전 대통령이 소환에 응한다면, 전직 대통령이 경찰에 출석한 첫 사례가 됩니다.

하지만 전직 대통령이 경찰 조사를 받은 전례가 없고, 현재 매주 형사 재판을 받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윤 전 대통령 측이 소환에 불응할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사 당국은 피의자가 소환 요구에 세 차례 불응하면 신병 확보에 나서는 만큼 윤 전 대통령이 계속 출석하지 않으면 경찰이 체포영장 신청까지 검토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미 경호처 관계자 등을 상대로 광범위한 조사를 마쳐 윤 전 대통령 조사를 더 이상 지체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인데, '내란 특검' 출범에 대비해 막바지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이 출범하면 그동안의 수사 내용을 이첩해야 하기 때문인데,

특수단 관계자는 특검법이 아직 공포되지 않은 만큼 최선을 다해 최대한 수사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수단은 또 경호처로부터 확보한 비화폰 서버 기록과 계엄 당시 국무회의장 CCTV 등에 대한 분석도 대부분 마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함께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비화폰 정보가 지난해 12월 5일 삭제된 사실을 확인하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내란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했는데, 다른 국무위원들을 상대로도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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