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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인 줄…미코 출신 여배우 “전 남편, 전 남친 빚 갚아줘”

매일경제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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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채무 남아…속 다 문드러져”


사진 I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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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쇼호스트 김지연이 “전 남편(이세창)이 과거 연인의 채무로 힘들었을 당시 금전적 도움을 줬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지연은 최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 장기 연애를 했던 전 남자친구 때문에 빚더미에 앉은 사연을 들려줬다.

김지연은 이날 “되게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오랫동안 만난 친구 때문”이라며 “그 사람과는 두 번째 재혼을 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던 정도였는데…”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그는 “(그 사람은) 아이와도 가깝게 지냈었고, 저도 사업을 같이 하면서 지원도 해줬다. 그분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여러가지 함께 한 시간이 있다”면서 “아무 의심 없이, 아무 한도 없이, 할 수 있는 걸 다 해주는 편이었는데 그게 나중에 문제가 되니 제게 채무가 다 날아왔다”고 털어놨다.

“가지고 있던 차와 집까지 다 팔아야 했다”는 김지연은 “정리할 걸 다 하고도 채무가 남았더라. ‘내가 할 수 있는 게 뭐지’ 싶었고, 도저히 막을 수 없는 부분이 생겼다. 그때 전 남편에게 전화를 했다”며 이세창을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 I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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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저도 방송을 하는 상황이고 이야기를 오픈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지인들에게 부탁할 수도 없었다”면서 “오해의 소지가 있고, 알지도 못하며, 기사화가 될 수도 있을 거 같아 몇 년을 힘들어했다. 그래도 내 편일 수 있겠다는 건 애 아빠밖에 없어서 ‘상황이 이래서 급하게 자금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고민 없이 도움을 줬다”고 전해 다시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당시 전 남편은 ‘얼마가 필요한데? 언제까지? 내가 해줄게’ 이러더라. 사실 그건 전 남자친구 때문에 겪게 된 일을 어떻게 보면 커버해준 거다. 그때 정말 고마웠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김지연은 또 “그걸로도 해결이 될 수준은 아니었다. 워낙 큰 건이었다. 그 뒤로 몇년을 갚고 지금도 일부를 갚아나가야하는 상황”이라며 “돈은 일하며 갚으면 되지만, 사람에 대한 신뢰를 잃은 건 타격이 크더라. 우리 딸에게 ‘제2의 아빠’ 같은 사람이었는데 어떻게 우리에게 이렇게까지 타격을 입히지 싶다. 사업 망하는 건 이해하는데 왜 내가 다 떠안도록 다 터트리고 알려주는 거냐”라며 울분을 토했다.

그러면서 “내가 돈을 더이상 안 주니 꺼림직한 부분이 생기더라. 그러다 ‘다른 여자 만나는 구나?’라는 말이 나오고, 의심하기 시작한 거 자체가 끝난 사이 같았다”고 전했다.


더불어 “결국 (전 연인을) 정리하고 나니 남는 게 하나도 없더라. 애한테 아빠를 만들어주고 싶던 꿈도, 여태껏 만들어놓은 재산도 다 없다. 속이 다 문드러진다”며 속상함을 털어놨다.

김지연은 미스코리아 출신의 배우이자 현재는 쇼호스트로 활동 중이다. 서울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 재학 중 연예계에 입문했다. 1998년 MBC 드라마 ‘대왕의 길’로 연기를 시작, 이후 2003년 이세창과 결혼해 딸 가윤 양을 낳았고, 2013년 이혼했다. ‘김지연의 다락방’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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