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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부 신설될까?…산업부 개편에 '촉각'

연합뉴스TV 임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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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정부 조직 개편 논의가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후에너지부 신설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내 에너지 분야를 떼어내 별도 조직을 만드는 구상인데, 실제 이뤄진다면 조직 내 큰 변화가 불가피한 만큼 산업부도 촉각을 곤두세운 모습입니다.

임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재의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박근혜 정부 때의 조직을 큰 틀에서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분리했던 통상 기능을 가져오고, 배터리와 인공지능, AI 등 신산업 조직을 강화해 왔습니다.

새 정부의 부처 개편 논의가 구체화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부 조직 변화 가능성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환경부의 기후 분야, 그리고 산업부의 에너지 분야를 떼어낸 새 정부 부처인 '기후 에너지부'를 만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산업부의 지원책과 환경부의 규제 정책이 상충하는 지금의 구조로선 기후든 에너지 분야든 세계적 흐름에 대응하기 쉽지 않다는 판단에 섭니다.

<이재명/대통령(지난 4일)>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따라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 조속히 전환해 가겠습니다."

산업부 내 통상교섭본부의 분리 독립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쏘아 올린 관세 전쟁, 또 이로 인한 전 세계적 무역 구조 재편까지, 통상 분야의 긴요한 대응이 더욱 필요해졌다는 분석에서입니다.

장관급인 미 무역대표부와의 급을 맞춘, 확실한 카운터파트 조직이 갖춰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김대종/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한국은 무역 의존도가 75%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습니다. 수출과 수입으로 먹고사는 나라이기 때문에 통상이 가장 중요하다. 장관급으로 분리하는 것이 필요하고…"

일각에선 조직 개편을 최소화하고 대통령실 내 전체적 정책 조율을 맡을 새로운 통상 컨트롤타워를 만드는 방안도 거론됩니다.

무리한 조직 개편에 따른 부처 간 충돌을 방지해, 초반 국정 운영을 안정감 있게 가져가는 데 무게를 더욱 실을 수 있단 관측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영상편집 김은채]

#트럼프 #산업부 #이재명대통령 #통상교섭본부 #기후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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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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