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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빵 터진' 첫 통화…"신뢰관계 소신 가진분"

머니투데이 이원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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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통화를 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 대해 "양국이 진정한 신뢰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신 분"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9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시바 총리는 제 (대통령) 취임 후 직접 한글로 축하 메시지를 전달해주신 분"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오늘날 국제정세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한일관계 정상화 60주년, 광복 80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인 만큼 새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오전 SNS를 통해 한글로 "이재명 대통령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일본과 한국은 서로 국제 사회의 여러 과제에 대해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나라다. 일한관계가 안정적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민 간 교류를 소중히 하면서 양국 정부 간에 긴밀히 의사소통해 나가고자 한다"고 적었다.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위해 수화기를 들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06.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위해 수화기를 들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06.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이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부터 약 25분간 이시바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으며 통화 도중 이 대통령은 큰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는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뤄진 해외 정상과의 두 번째 전화 통화다.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앞서 통화가 이뤄진 것이기도 하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며 "(이 대통령은)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 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또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며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 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그러면서 강 대변인은 G7(주요 7개국) 정상 회의에서 한일 정상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에 대해 "양 정상이 직접 만나자고 얘기했다. 다양한 계기에 의해 만날 수 있겠다"면서도 "(회담이) 될지 안될지는 짧은 통화에서 결정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G7 정상 회의에 어떤 인사들이 동반돼 (대통령을) 수행하게 될지는 주요 의결 사안으로 논의해야 되는 것 중 하나"라며 "아직 가닥이 잡히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G7 정상 회의를 계기로) 외교부 차관 인사를 서두르는 것은 아니"라며 "현재로썬 구체적인 날짜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또 "돈독한 관계를 만드는 첫 소통인만큼 전체적인 한일관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통상적인 대화를 가졌다고 보면 될 것 같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은 25분,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15분 정도 (일본 정상과) 통화했다. 합리적인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첫 통화였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15~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G7 정상회의는 이 대통령의 첫번째 해외 정상외교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 계획에 대해선 강 대변인은 "시진핑 주석에 관해선 (통화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러시아(푸틴 대통령)와 통화에 대해선 더 알아보긴 해야겠으나 정해진 바는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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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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