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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李대통령에 농심홀딩스 웃고, 농심 울고

조선비즈 권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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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라면 판매대. /연합뉴스

지난 1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라면 판매대. /연합뉴스



농심홀딩스 주가 9일 장중 오름세인 것과 달리 농심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말에 희비가 엇갈렸다.

농심홀딩스 주식은 이날 오후 1시 5분 코스피시장에서 8만5700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보다 주가가 6.99%(5600원) 올랐다. 장중 8만7200원까지 뛰면서 최근 1년 중 최고가를 새로 썼다.

농심홀딩스를 비롯한 지주사 주가는 고공 행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이 상법 개정 등을 공약하면서 저평가 상태였던 지주사가 재평가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농심홀딩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시가총액 ÷ 순자산)은 0.32배 수준이다.

같은 시각 농심 주가는 40만4000원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보다 주가가 3.92%(1만6500원) 하락했다. 농심 주식은 이날 장 초반 전 거래일 종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됐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이 대통령이 물가 대책과 관련해 라면값을 언급하면서 불똥이 튀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비상경제점검 TF 회의에서 “라면 한 개에 2000원(도) 한다는데 진짜인가”라며 물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농심은 올해 1분기 라면 매출에서 내수 비율이 92%로 높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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