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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김세영, 홀인원 앞세워 '시즌 최고 성적' 3위

SBS 서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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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김세영(33세) 선수가 짜릿한 홀인원을 앞세워 시즌 최고 성적을 내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김세영은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 코스에서 열린 숍라이트 LPGA 클래식 최종 3라운드에서 홀인원 한 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6언더파를 쳤습니다.

2라운드까지 공동 20위였던 김세영은 3라운드에서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타수를 줄이며 최종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해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LPGA 투어에서 통산 12승을 거둔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로는 4년 반 넘게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엔 이전까지 4월 T모바일 매치 플레이 (공동 9위)에서만 톱10 성적을 냈던 김세영은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을 비롯해 최근 3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는 부진에 빠졌다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최고 순위로 흐름을 바꿀 수 있게 됐습니다.

김세영은 파3, 17번 홀에서 홀인원을 작성했습니다.


76야드로 세팅돼 이번 시즌 LPGA 투어 전체 홀 가운데 가장 짧은 홀에서 56도 웨지 샷이 그린에 한 차례 튄 뒤 그대로 들어갔습니다.

김세영은 "홀인원이 됐을 땐 '와우'라고 생각했고,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함께 경기한) 지노 티띠꾼이 하이 파이브를 해줬고 저는 춤을 출 것 같았지만, 한 홀이 남았으니 계속 인내하자고 생각했다. 마무리도 좋았다"고 돌아봤습니다.

김세영는 홀인원 바로 다음인 마지막 홀에서도 기분 좋게 버디로 마쳤습니다.


"지난 몇 차례 대회에서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서 즐기려고 했다. 이번 주 프로암을 함께한 분들이 큰 응원을 주셔서 좋은 기운을 받았다"는 김세영은 "다음 우승이 온다면 정말 많은 감정이 교차할 것 같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대원 기자 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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