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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우연히 접한 댓글 제안 반영”…브리핑룸 바꿨다

동아일보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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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기자도 보이게 카메라 추가

X에 글 올려 “유익한 의견 적극 반영”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2차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6.09.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2차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6.09.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출입 기자들의 질의 모습이 생중계되는 것과 관련 “우연히 댓글을 통해 접한 제안이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 실행에 옮겼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8일 오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국민 여러분께서 남겨주시는 다양한 의견에는 현장감 있는 아이디어와 실질적 개선책이 많아 늘 귀 기울이며 참고하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해당 내용을 다룬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의 유튜브 숏츠 영상 링크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참신하고 유익한 의견 주시면 앞으로도 적극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X 게시물이다.

앞서 대통령실은 8일 국민과의 소통과 경청을 최우선으로 하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에 발맞춰 대통령실 브리핑룸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대통령과 언론과의 소통 현장을 다양한 각도에서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카메라를 4대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며 “이는 국민들의 알 권리와 브리핑 투명성을 높이자는 이 대통령의 제안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시스템은 이르면 이달 중순 이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그간 대통령실 회견 시 대변인 등 관계자가 발표하는 모습만 공개됐는데, 앞으로는 질문하는 기자들과 현장 상황도 카메라에 포착돼 쌍방향으로 중계될 전망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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