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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D리포트] 광산도 농장도…무인 자율주행 실용화

SBS 정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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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부 네이멍구 자치구에 있는 한 노천 탄광입니다.

이곳에서 석탄을 실어나르는 이 차량 들은 전기 트럭인데, 무인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운전자도 핸들도, 심지어 운전석도 없습니다.

현재 벌써 100대가 운영되고 있는데 한번 충전으로 90톤의 화물을 60킬로미터까지 운반할 수 있고 배터리 교체에는 6분이 걸립니다.

에너지 대기업인 화눙 그룹이 개발했는데 빅테크 화웨이의 자율주행 시스템과 통신 기술이 장착됐습니다.

[샤오치/화웨이 광업사업부 : 저희는 칩 레벨에서 네트워크, 클라우드까지 모든 면에서 기술 솔루션 혁신을 이룬 최초의 기업입니다.]


5G 통신을 이용해 모든 차량을 중앙집중식 인공지능 관리 시스템으로 운영합니다.

하루 작업 시간이 20시간을 넘고, 동계에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 극한 추위에서도 운행이 가능해 이 광산에만 3년 안에 300대로 늘릴 계획입니다.

[양쥐/베이징 과학기술대학교 : 광산 무인주행은 각 광산마다 고유한 특성이 있어 매우 복잡합니다. 기후 조건, 도로 조건 등 여러 복합적 요인이 많은 기술적 어려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중국석탄협회는 올해 말까지 전국 광산에서 5천 대 이상의 자동화 트럭이 운행되고 내년엔 두 배 늘어난 1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교외 창핑구에 있는 스마트 농장에는 옥수수를 파종하는데 무인 트랙터가 운용되고 있습니다.

[쑨샹밍/스마트 농장 책임자 : 제어 시스템이 파종기와 함께 오류 제거와 적응 작업을 수행합니다. 파종기에 달린 여러 센서가 파종 시점을 알려줍니다.]


북서부 간쑤성의 고추 농장에도 무인 트랙더가 비닐에 구멍을 뚫고 고추 모종을 심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보조 작업을 하긴 하지만 위성항법과 통신, 기계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자동화 비율이 점점 더 높아지는 추셉니다.

(취재 : 정영태,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김종태,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영태 기자 jyt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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