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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직원들도 고객들도 '당혹'...갑작스러운 줄폐점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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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부터 문을 연 홈플러스 울산 남구점.

20년 넘게 인근 주민들의 생활 마트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 폐점 위기에 놓였습니다.

지난달 31일 홈플러스가 울산 북구점에 이어 남구점을 포함한 전국 10개 점포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기업회생 절차에 따라 점포 임대인들과 임차료 조정 협상에 나섰지만, 협상이 결렬되면서 계약 해지를 공식 통보한 겁니다.

예고 없이 들이닥친 폐점 위기에 직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백은미 / 홈플러스 울산 남구점 직원 : 여기 홈플러스 문을 여는 동시에 입사를 했었거든요. '내가 (여기서) 정년을 보낼 수 있을까?' 제일 안타까운 건 이제 들어온 입사 1년 차 젊은 직원이 '언니 저는 이제 들어왔는데 문 닫으면 어떡해요?' 그 사람들 보면서 마음이 되게 아파요.]


인근 주민들도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조봉태 / 울산 남구 야음동 : 굉장히 불편하죠. 손님이 엄청 많이 사용하는데 (폐점 위기라는) 소리 듣고 시민들이 대부분 굉장히 걱정 많이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홈플러스 126개 점포 가운데 임차 점포는 68곳.


이 가운데 협상 결렬로 계약 해지가 통보된 점포는 27곳에 달합니다.

홈플러스 측은 해지권 소멸을 막기 위한 조치라며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폐점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실제 폐점 여부는 다음 달 10일 서울회생법원에 홈플러스의 회생 계획안이 제출되면서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갑작스러운 폐점 위기에 고용 불안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라경훈입니다.

영상기자ㅣ김창종
디자인ㅣ이윤지
자막뉴스ㅣ이 선,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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