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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 출연료 최대 4억” … 넷플릭스, 배우 출연료 상한선 정해 제작비 낮춘다

매일경제 박성렬 매경 디지털뉴스룸 인턴기자(salee69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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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배우 출연료 상한선을 회당 최대 4억원으로 책정했다.  [사진 = Netflix]

넷플릭스가 배우 출연료 상한선을 회당 최대 4억원으로 책정했다. [사진 = Netflix]


8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배우 출연료 상한선을 회당 최대 4억원으로 책정했다. 이 또한 적은 금액이 아니지만, 끝을 모르고 치솟던 출연료에 제동을 걺으로써 콘텐츠 제작비를 낮출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작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넷플릭스가 제작비를 줄이고 배우 출연료 또한 줄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사실상 출연료 상한선을 두고, 당초보다 낮은 금액이 출연료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전했다.

콘텐츠 제작에 큰 몫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는 배우 출연료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가 등장하기 이전 평균 드라마 제작비는 3~4억원이었다. 그러나 넷플릭스가 한국에 진출한 이후 회당 제작비는 평균 20억원에 달한다. 유명 배우들이 OTT로 이동하며 몸값이 치솟은 결과다.

제작비가 크게 오르면서 국내 제작사는 콘텐츠 제작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드라마 제작 편수도 줄었다. 2022년 141편, 2023년 123편, 지난해 100여 편이었다가 올해는 80여 편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톱배우의 출연료가 급등하면서 심각한 문제들이 야기되고 있다”며 “과거 일본 한류나 중국 한류에 비해 OTT 한류는 유명 배우들의 높은 출연료 때문에 실제작비가 적정 제작비를 큰 폭으로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흥행보장 배우만 쓰지 말고 신인을 다양하게 발굴해야 한다”, “드라마는 종합예술인만큼 주연배우 몸값을 낮추고 스태프들 급여는 올려줘야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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