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2.2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李대통령, 국정 잘할 것" 58.2%…우선 과제에 경제회복 41.5%[리얼미터](종합)

연합뉴스 김정진
원문보기
"역대 대통령들에 비해 국정수행 긍정 전망 다소 낮은 편"
정당 지지도, 민주당 48.0%·국민의힘 34.8%…"직전 조사보다 격차 벌어져"
취임 선서하는 이재명 대통령(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2025.6.4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취임 선서하는 이재명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2025.6.4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국민 10명 중 6명 정도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1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전망에 대해 응답자 58.2%가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잘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5.5%, '잘 모르겠다'는 6.3%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긍정 전망 수치는 과거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하면 다소 낮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리얼미터의 과거 대통령 당선 직후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은 79.3%, 문재인 전 대통령은 74.8%, 박근혜 전 대통령은 64.4%, 윤석열 전 대통령은 52.7%의 긍정 평가를 얻은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긍정 평가가 가장 낮았던 윤 전 대통령보다는 5.5%포인트(p) 높지만 가장 높았던 이명박 전 대통령과 비교하면 21.1%p 낮다.


역대 대통령 당선 직후 국정수행 전망[리얼미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역대 대통령 당선 직후 국정수행 전망
[리얼미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가 85.3%로 가장 높고 대구·경북이 39.6%로 가장 낮았다.

수도권은 서울 57.6%, 경기·인천 59.9%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76.6%, 50대 70.0%, 30대 57.1%, 60대 50.9%, 70세 이상 48.9% 순이었다. 20대가 41.3%로 긍정 평가가 가장 낮았다.


이 대통령이 먼저 해결해야 할 국정과제로는 '경제 회복 및 민생 안정'이라는 응답이 41.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검찰 개혁 및 사법개혁'(20.4%), '국민 통합 및 갈등 해소'(12.8%), '정치 개혁 및 여야 협치'(8.3%), '저출생 및 고령화 대책'(4.6%)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리얼미터는 "최근 경기 침체, 저성장 우려, 물가 상승 등 경제적 불안이 국민 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했다.


검찰·사법개혁, 국민통합·갈등 해소가 국정과제 2·3순위로 꼽힌 데 대해서는 "최근 정치적 수사, 사법 신뢰 저하, 사회적 양극화와 분열 등 누적된 사회 이슈로 인해 사법 체계 확립과 통합 리더십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리얼미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당 지지도
[리얼미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8.0%로 직전 조사 대비 1.2%p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34.8%로 0.3%p 하락해 두 정당 간 지지도 격차는 13.2%p로 직전 조사보다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대선 승리와 새 정부 출범 효과로 격차가 확대됐다"며 "민주당은 서울·호남·충청권·PK 등 전국적으로 고르게 (지지율이) 상승했지만, 국민의힘은 대구·경북, 20대 등 일부 젊은 층과 전통 강세 지역 기반에서 대선 패배 이후 결집했다"고 분석했다.

개혁신당은 5.8%, 조국혁신당은 3.7%, 진보당은 1.4%로 각각 집계됐다.

개혁신당의 경우 직전 조사 대비 3.1%p 하락한 반면 조국혁신당은 같은 기간 2.0%p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개혁신당의 경우 대선에서 목표했던 두 자릿수 득표율 달성에 실패하는 등 기대치 미달로 지지율 하락이 이어졌다"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8.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stop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석현준 용인FC 합류
    석현준 용인FC 합류
  2. 2김수현 김새론 녹취록
    김수현 김새론 녹취록
  3. 3김혜경 여사 UAE
    김혜경 여사 UAE
  4. 4서명진 7연패 탈출
    서명진 7연패 탈출
  5. 5KB스타즈 삼성생명 청용대전
    KB스타즈 삼성생명 청용대전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