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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역대급 이적설…트레블 팀 영입 추진→“PSG 단장이 직접 김민재 협상”

스포티비뉴스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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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유럽 정상에 오른 파리 생제르맹(PSG)이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직접 김민재 측과 만나 영입을 논의했다.

프랑스 매체 ‘르 푸스발 닷컴’은 9일(한국시간) “PSG 캄포스 단장이 지난주 파리에서 김민재의 에이전트를 직접 만나 협상에 착수했다. PSG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센터백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김민재는 주요 후보군 중 하나”라고 전했다.

캄포스 단장은 김민재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 있을 당시부터 주목해왔다. 독일 빌트 소속 기자 토비 알트셰플도 “캄포스는 오래전부터 김민재의 팬이었다”며 PSG의 진심 어린 관심을 강조했다.

김민재를 향한 유럽 톱 팀들의 관심이 뜨겁다. PSG만 김민재를 노리는 것이 아니다. 리버풀, 첼시, 뉴캐슬, 알나스르, AC밀란 등 유럽 및 중동의 여러 클럽이 김민재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특히 리버풀은 김민재를 버질 반다이크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은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의 빠른 템포와 강한 활동량에 어울리는 선수”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재 PSG는 마르키뉴스, 윌리안 파초 외에 믿을 수 있는 센터백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프레스넬 킴펨베는 잦은 부상으로 매각이 유력하며, 루카스 에르난데스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장기 이탈 중이다. 이에 따라 PSG는 김민재를 포함해 마리오 길라, 이브라히마 코나테, 일랴 자바르니 등을 영입 후보로 올려두고 있다.

김민재는 여전히 유력한 영입 대상이다. PSG는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오른쪽 센터백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PSG가 김민재를 백업 옵션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입장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PSG 캄포스 단장이 직접 나섰다는 점은 김민재 영입이 단순한 관심 차원이 아님을 시사한다.



현재 김민재는 부상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시즌 내내 아킬레스건, 발목 낭종 등 부상에 시달렸다. 후반기 경기력 저하에 큰 실수로 독일 언론에 비판을 받았지만, 부상에서 회복된다면 여전히 유럽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된다.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는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에는 나서기 어렵지만, 뮌헨이 토너먼트에 진출할 경우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클럽 월드컵 이후 여름 이적 시장이 본격화되면 김민재의 거취도 결정될 전망이다. PSG가 자바르니 외에도 추가 센터백 영입을 노리는 가운데, 김민재와의 협상이 어느 정도 진전을 보일지가 향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가 페네르바체, 나폴리에서 보여준 성장 곡선과 나폴리 시절 세리에A 우승, 발롱도르 후보 등극 등 화려한 커리어를 고려할 때 PSG 입장에서는 투자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다.

이와 동시에 이탈리아 복귀설도 나오고 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세리에A 복귀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새 구단을 물색 중”이라고 보도했다. AC밀란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하파엘 레앙 협상을 하려고 하는데, 김민재를 트레이드 카드로 제안할 가능성이 보도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김민재의 대체자 영입을 마친 상태다. 지난달 레버쿠젠의 요나탄 타를 자유계약으로 데려오면서 차기 시즌 구상에 돌입했다. 타와 함께 부상에서 복귀한 다요 우파메카노가 수비진을 책임질 예정으로, 김민재는 사실상 전력 외 자원이 됐다.

2017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민재는 베이징 궈안을 거쳐 유럽 무대로 진출한 이후 페네르바체와 나폴리를 거쳐 뮌헨까지 화려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나폴리에서의 활약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 수상, 발롱도르 후보 선정 등 유럽 무대에서도 명성을 쌓았던 그가 이번 여름 또 한 번 커리어의 중대 기로에 서게 됐다.

김민재의 차기 행선지는 클럽 월드컵 이후 본격적으로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PSG, 리버풀, 밀란 등 여러 구단의 치열한 경쟁 속에 김민재가 어느 팀 유니폼을 입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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