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 탕 대만 사이버 대사이자 전 디지털 장관. |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투명성 확보가 참여 민주주의의 초석이 됩니다.”
오는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에이아이(AI) 알고리즘은 민주주의를 어떻게 해킹하는가’를 주제로 열리는 제4회 사람과디지털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오드리 탕(44) 대만 사이버 대사이자 전 초대 디지털 장관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혁신의 세가지 원칙은 투명성, 시민 참여, 대중의 협업”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가짜 뉴스에 대한 가장 확실한 대책도 허위 정보에 대한 통제가 아니라 정보의 철저한 투명성 확보”라고 강조했다.
포럼 개최에 앞서 탕 대사와 전자우편으로 인터뷰를 했다. 그는 포럼에서 ‘디지털 집단지성은 여전히 민주주의의 미래인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탕 대사는 아이큐(IQ) 180의 천재 시민 해커, 대만 민주화운동에 앞장선 사이버 전사, 대만 역사상 최연소이자 트랜스젠더 장관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다. 그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대만의 참여 민주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타임지가 ‘2023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에이아이 인물 100인’ 중 한 사람으로 선정한 바 있다.
탕 대사는 이번 포럼에서 디지털 참여 민주주의에 관한 대만의 다양한 경험을 전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민주주의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작동하는 소셜 미디어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위험한 도구로 전락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한국 사회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줄 것으로 기대된다.
곽정수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선임기자 jskw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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