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매각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최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은 "토트넘은 성과를 검토하고 신중하게 생각한 끝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직무에서 해임되었음을 발표한다. 클럽에서 2년 동안 헌신했으며 기여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클럽 역사상 세 번째로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들어올린 감독으로 기억될 것이다.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클럽을 위해 변화를 추진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결론지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은 클럽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순간 중 하나이지만 이번 승리에 따른 감정적인 결정을 내릴 수는 없다"라고 발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나면서 선수들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솔솔 나오고 있다. 먼저 손흥민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이적설까지 겹치면서 이적 주장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이면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으로서는 손흥민 재계약을 하든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선수(FA)로 내보내든 선택을 해야 한다. 이적료 받지 않고 내보낸다면 토트넘에는 큰 손해다. 이적료를 벌어들일 기회는 이번 여름이 사실상 마지막이다. 다음 시즌 도중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계약이 6개월밖에 남지 않은 30대 선수를 돈을 주며 영입할 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여러 매체들이 한 목소리로 토트넘은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상당한 제안이 온다면 손흥민을 매각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에서 활동하는 리 윌모트 기자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전설이지만 그가 잔류해야 할까. 마음이 아프다. 손흥민의 영향력을 줄어들고 있고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그를 팔아서 돈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거다"라고 말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또한 "토트넘은 이번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의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짙어지면서 상당한 제안에만 귀를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소식통 '홋스퍼HQ'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나면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3명의 선수"를 언급하면서 손흥민을 포함했다. 매체는 "이번 시즌은 손흥민에게 최악의 한 시즌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해고 직후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우려스러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손흥민은 우승에 성공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로 인해 상황이 악화되기 전 떠날 때가 됐다는 신호로 받아들일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을 잃고 싶지 않겠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은 다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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